“진정한 광복, 통일 한반도로 실현해야”

시민운동·통일경제·북한비핵화·종교와인권 등 다각도로 해결방안 논의

2
▲ 8월 14일 서울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원코리아국제포럼’ 개회식에서 짐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혼란스럽고 모호한 한반도 정세… “지금이 통일 앞당길 역사적 기회”
각계 전문가들 한일 관계 우려… “독립선언문은 일본을 평화 도모 할 동반자로 강조”
“북한의 비핵화 지연되면 동북아 전체에 위기 직면, 통일은 비핵화· 인권·경제 문제 해결할 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남· 북·미 간 정상들이 회담을 이어가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관계는 평화 모드로 흘러가는 듯 하였으나 지금은 사뭇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로 전환 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있고 한일관계 는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행과 반일감정 고조 등으로 경제· 군사적 갈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 미국의 대북 노선도 유연해질 가능성이 나오는 등 한국은 현재 주변국들과의 외교 관계에서 분명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은 한반도 상황에 큰 우려를 드러내며 “작금의 한반도 현실은 매우 혼란스럽고 모호하다”고 요약했다. 그는 이어 “불확실성 시대야말로 그 시대를 괴롭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비전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은 지금, 이 위기를 돌파할 방향성과 교훈을 역사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독립선언문을 언급한 그는 “당시 한국인들은 한일 관계를 식민의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보지 않고 평화를 도 모하는 동반자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희망을 제시했었다. 이는 매우 미래지향적 접근이며 매우 높은 이상을 강조한 것 이었다. 이런 비전이 있었기에 독립을 이루었으나, 지금의 한 반도는 비전 없이 현실에만 반목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이런 선조들의 이상이었던 ‘코리안드림’의 비전을 이어받아 새로운 미래를 촉발시키기 위한 변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특별연설은 앤써니 김 해리티지재단 경제자유지수 편집장의 진행에 따라 김병준 국민대 사회과학부 명예교수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전 주미대사), 휴야 왕 중 국과세계화센터 창립자 겸 회 장, 윌리엄 파커 이스트웨스트 인스티튜트 회장이 자리해 차례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병준 교수는 북한의 연일 이어지는 미사일 발사에 무대응을 유지하는 현 정부 정책을 우려하며 “그야말로 낭만적 민족주의에 빠져있다. 일본에 대한 시각은 심지어 임진왜란 시대에 머물러 있다. 안이한 민족주의와 외교정책의 오판을 지속한다면 통일의 길을 열수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5

안호영 총장은 “통일은 과정일 뿐 더 중요한 건 통일 이후 (결과)다. 통일은 이뤄지게 되어 있는데 이런 포럼과 같이 통일 이후를 논의하는 자리가 자주 조직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휴야 왕은 이산가족 재결합, 비핵화 실현, 동북아 경제 부흥 등 통일이 초래할 긍정적 변화를 열거하며 “중국은 이렇게 동북아 안정과 세계 평화에 기여할 한반도 통일을 반대 할 이유가 없다. 평화적 통일을 전제로 하고 중국과 미국이 주변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파커 회장은 “북한의 비핵화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 국 주변국들의 핵무기 보유 확 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현 정세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전체에 직면한 위기라고 설명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경제적 기근, 인권 탄압 등이 모두 해결될 때 비로소 항구적 평화가 도래할 것이다.”고 정리했다.

6

짐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 김동주 대한민국헌정회 사무총장, 강영규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중앙회장, 신상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박균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도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3

4

2017년 서울 용산구 드래곤 시티, 2018년 미국 워싱턴D.C. 카네기과학연구소 등에 이어 올해까지 연례적으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원코리아 국제포럼은 한반도 정세변화에 주목하며 지속적으로 비전 설정 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을 도출해 각 정부 및 시민단체들과 공유해오고 있다.

 

<저작권자ⓒ코리안드림타임즈 & kdtime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You might also like More from author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