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드림 한반도탁구대축제’ 열려

‘핑퐁’으로 주고 받은 통일 염원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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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4일 서울 구로구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제6회 코리안드림 한반도 탁구 대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11월 4일 서울 구로구 궁동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제6회 코리안드림 한반도 탁구 대축제’가 개최됐다. 42명의 탈북 선수를 포함해 일반성인·남북다문화유소년

선수 등 총 102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오전 남북 혼합 친선경기로 시작해 오후 탈북 선수 단식 경기까지 성황리에 치러진 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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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우승자 전용철씨가 이에리사 명예대회장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80여 명을 비롯해 일반 시민과 자원봉사자까지 관중 350여 명이 경기장을 메워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한국심판협회와 대한탁구협회에서도 재능기부 형태로

대회 심판 운영에 참여했다.

시상은 하위부 3팀, 상위부 3팀으로 나누어 1위에서 3위까지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별도로 탈북민·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유소년부 경기에서도 우승자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지난 1973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대한민국 최초로 우승을 해 ‘사라예보의 영웅’이란 칭호가 붙은 이에리사 전 의원(現 이에리사휴먼스포츠재단 대표)

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의 명예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에리사 의원은 “오늘 경기를 보며 뜻밖에 잘 치시는 분들이 많아 놀랐다. 역시 남북한 모두가 잘 하는 운동은

탁구인 것 같다. 그래서 지난 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남북단일팀으로 구성된 ‘코리아’가 세계재패를 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라며 “스포츠를 통해 함께 땀 흘리고 어울

리며 통일로 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들을 더 연구해봐야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통일천사) 임원들은 시상자로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종환 공동상임대표(문공회 회장)는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 개최로 동서

냉전체제가 무너졌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 국민들이 보여준 응원문화가 세계를 놀라게 하며 한류를 더욱 확산시켰다. 2018년 평창올림픽은 세계인들의 평화통일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 확신하며 그 날에 앞서 오늘날 남북주민들이 함께 한 이 자리가 역사의 현장으로 기억될 것”이라 강조했다.

850여 시민단체 연대체인 통일천사는 스포츠를 통해 탈북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남북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코리안드림탁구단’을 창단하고 연 1~2회

에 걸쳐 코리안드림 한반도탁구대축제를 개최해왔다.

이에리사 명예대회장, 조한필 준비위원장의 지휘 아래 성공적으로 종료된 이번 행사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 주최하고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GPY

Korea·코리안드림탁구단이 협력하고 한국글로벌피스재단·버즈미디어·에반스톤·하우시스·이에리사휴먼스포츠·청수엔지니어링·MOTORMEDIA·d’Alba·Central CYM·동우당제약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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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참가 선수를 비롯해 주요 임원 및 시민들이 행사가 끝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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