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과 용서 그리고 “지구촌 한가족”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싱턴 DC 도심부에 위치한 GPF 본부에서 나이지리아 재미동포 지도자들과 함께 나이지리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고, 평화로운 나이지리아의 발전을 위한 “지구촌 한가족” 캠페인 지원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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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분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 경제, 종교적 요인들을 통합해 기여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캔디스 친예카 엔니아카 신부

BRW-Poster저녁시간에는 북아일랜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르완다에서 피해자와 폭력 가해자의 목소리를 담은 “옳고 그름을 넘어(Beyond Right and Wrong)”라는 영화 상영회를 통해, 나이지리아 관점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분쟁문제를 해소해 나가야 함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이유도 무고한 인류의 삶을 앗을 수 없음을 이야기하는 영화에는 희생자들의 증언과 상처를 안고 복수에 대한 갈망으로 피해자들의 피해의식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용서야 말로 자유와 해방의 길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톨릭, 영국성공회, 이슬람 3명의 나이지리아 대표의 영화 관람 소감을 나누며,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또한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서로 이야기 했습니다. 란햄 지역의 캔디스 친예카 엔니아카 신부는 정치 경제적 요인을 포함한 종교의 가르침과 믿음에 대해 잘못 이해하거나 무지한 것이 빈곤, 인종차별, 인권유린, 불공평한 부의 분배 원인이며, 나이지리아 분쟁의 근본요인임을 토로했습니다.

“죄가 발생되는 상황을 보게 되면 복수심 때문에, 때로는 진실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자신이 받은 상처를 인식하게 되면서 본능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수님의 가르침 중 가장 독보적인 것은 몇 번이고 무한하게 용서하라고 하셨다.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슬픔과 고통의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교회가 기여해야 한다.”

이슬람 대표로는 줌마연구소 설립자이자 아메리칸대학 문자일 단타타 박사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란에서 최근에 발생한 사건으로 강한 산성을 공격받아 피해를 입은 사람이 법원에 서서 마지막 순간 가해자를 용서한 이야기로 “이슬랍에서는 보복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용서로써 축복이 오게 되는 거죠. 때때로 우리가 그것을 잊고 있지만, 이슬람에서는 용서를 권장합니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매릴렌드 중부의 하이어츠빌에 위치한 모든 성인들의 아메리칸교회 아데톨라 샤비 목사는 영화에서 본 것처럼 폭력의 가해자 중에 그 누구도 자신이 저지를 것에 대해 합리화 하려고 하지 않았고, 참회하며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며 “우리가 용서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라는 소감에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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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피스재단 짐플린 세계회장은 나이지리아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영화를 본 소감을 이야기하며, “옳고 그름을 넘어 이 영화에서 인간성의 중요함에 대해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 하며 많이 웃었는데요. 누군가가 웃는 것에는 통역이 필요 없습니다. 아이를 잃은 부모의 비통함에 대해서도 그 고통과 슬픔에 대해 누군가의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인류는 이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서로 연결점을 갖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할지라도 인류가 살아가고 있는 방법은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대로 서로 대접하려고 하는 종교의 교리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서로 연결된 존재입니다. 물론 그 연결은 가족내에서 더 깊게 개별적으로 표현됩니다. 우리는 전 세계 모든 인류의 지구촌 인류 한가족을 이야기 합니다. 거기엔 외적인 무수한 다른 점들이 있지만 우리 모두는 같은 근원에서 출발했으며, 그 근원은 우리가 공통으로 공유하고 있는 것보다 큰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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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플린 회장은 각국별로 활동중인 글로벌피스재단의 활동을 설명하며 현장 마다 각기 다른 문제들이 있지만 종교인들이 함께 협력하여 더 향상된 결과들을 얻게 되는데 이러한 기회들이 매우 중요한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짐 회장은 나이지리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One family under God 캠페인이 이슬람 성직자, 카톨릭 주교, 지역마다 전통적 신앙의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 왕래가 없는 사이에 가교역할을 해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음을 소개하며, “나이지리아에 많이 갔었는데 갈때마다 만나는 지도자들의 도덕적 권위와 진정성있게 활동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영적 원칙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 실질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례라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아래 인류 한가족의 비전이 사람들의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지역에 잘 적용하도록 해야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NGO 단체장, 여성 리더, 법조인, 기자, 종교지도자들, 하버드 경제학자, 나이지리아 전직 관료, 부통령 후보자 등, 나이지리아 주요 인사들이 많이 참석하여 진솔한 토론을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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